예화(책 소개)

미움이 그친 그 순간

독서는 머리로 떠나는 여행, 여행은 몸으로 하는 독서 2010. 9. 20. 11:24

 

영적독서 : 미움이 그친 바로 그 순간                           

 

 - 저  자 : 봉모 예수회 신부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신약 강의

 

 - 저  서 :  성서와 인간 시리즈에는 상처와 용서, 광야에 선 인간, 생명을 돌보는 인간, 고통,

                그 인간적 인 것, 대자대비하신 하느님, 본질을 사는 인간 등이 있음, 

                성서인물 시리즈에는 집념의 인간 야곱, 신앙의 인간 요셉, 순례자 아브라함 이 있음.

 

 미움이 그친 바로 그 순간

 

 

들어가며

 

다시 행복하기 위하여...

 

                                바람은 멈출 수 있는가?

                                          없다.

                           하지만 풍차를 만들 수는 있다

                                파도는 멈출 수 있는가?

                                          없다

                       하지만 배의 돛을 조종할 수는 있다

                             상처 받지 않을 수 있는가?

                                          없다

                       하지만 용서하는 법을 배울 수는 있다.  - 폴 마이어

 

                        이 세상에 상처 없는 영혼이 있을까?

                   우리는 수많은 마음의 상처를 주고 받으며 산다

                    그렇다면 상처를 덜 주고 덜 받는 길은 없을까?

 

우리 자신은 좋은 의도로 상대방을 대하려고 하지만 우리의 의도가

상대방에게 이해받지 못하고 무시될 때 우리 마음은 상처를 입는다

 

형제자매들이여,

우리 서로 가까이 다가앉자

우리를 떼어놓는 모든 것을 잊어버리자

적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이 세상에는 다만

불행하고 불쌍한 이들만 존재한다

우리가 계속 누릴 수 있는 행복,

유일한 행복이 세상에 있다면

그것은 서로 이해하면서 사랑하는 것이다.- 로맹롤랑

 

<<목차>>

 

1부, 용서하기 위하여

2부, 사소한 상처에 대하여

3부, 자기사랑과 자기존중에 대하여

4부, 하느님을 용서하는 것

나가며, 용서의 열매를 맺기 위하여

부록, 용서를 구하는 기도

 

1부, 용서하기 위하여

 

용서, 세상에서 가장 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대의 원수에게는 용서를

그대의 적대자에게는 관용을

그대의 친구에게는 마음을

그대의 자녀에게는 모범을

그대의 부모에게는 효도를

그대 자신에게는 자기 존중을

인류에게는 박애를 - 벨푸어

 

인간이 아닌 다른 피조물은 자연 그대로 살다가 아무런 원한을 남기지 않고 사라진다, 그런데 인간만이 그렇지 못하다. 용서할 수 없는 상처를 가슴에 안고 살다가 그대로 죽는다

 

왜 용서하기 어려운가?

 

-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이 분명 잘못했는데

  어떻게 용서할 수 있는가 하는 물음이 올라오기 때문이다

-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용서하면

   이세상에는 더 이상 정의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 나에게 상처 준 상대방을 용서한다는 것은

   마치 상대방의 잘못된 행위를 인정해주는 것 같아서 용서할 수 없다

- 나에게 상처 준 상대방을 용서하면

   그 사람은 아무 죄의식없이 살아갈텐데

   공연히 남 좋은 일만 시키는 것 같아서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

- 나에게 상처 준 상대방을 용서해주면 내게 벌어진 비극을 되돌릴 길이 없다

 

달마대사의 말>>>

'마음, 마음, 마음이여, 참으로 알 수 없구나, 너그러울때는 온세상을 다 받아들이다가도 한번 옹졸해지면 바늘 하나 꽂을 자리가 없으니.'라고 한탄

 

그래도 하느님은 용서하기 바라신다

 

용서는 자신을 위한 것

용서하지 않으면 우리가 정신적, 신체적으로 망가져

주님과 함께 평화의 길을 걷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주위사람들과의 관계를 파괴하지 않으려면 용서가 필요하다

그리고 악순환의 고리를 끊으려면 용서가 필요하다

 

<러스킨의 울화와 상처를 잠재울 수 있는 작업>

1. 긍정적 채널에 주파수를 맞추는 훈련

2. 감사의 호흡을 하는 훈련

3. 마음에 집중하는 훈련

 

용서하지 않는 마음, 곧 원한 뒤에는 복수심이 따라온다

 

한순간의 분노를 참으면 백가지 슬픔을 면할 수 있다

화가 나면 열까지 세고, 상대방을 죽이고 싶으면 백까지 세라~

 

구체적으로 용서하기 위하여는 용서의 기술을 터득해야 한다

이를 터득하지 못한 사람은 정서적으로나 영적으로 성장하기 어렵다

 

☞ 용서는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 용서하려면 먼저 결심이 필요하다

☞ 용서하기로 결심한 다음에는 하느님께 도움을 청하자

☞ 상처 치유의 열쇠는 나 자신에게

☞ 나를 아프게 한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은 용서하는데 도움이 된다

☞ 값싼 용서와 섣부른 용서는 진정한 용서가 아니다

  * 성경의 훌륭한 인물들은 다 스스로를 용서한 사람이다

    (다윗, 베드로, 바오로, ....)

 

1부를 마치며

                        용서는 의지적으로 결심함으로써 가능하다

 

              용서란 상처에서 비롯된 울화와 분노의 악순환에서 해방되는 것이다

                     용서란 내면의 평화와 자유와 힘을 되찾는 것이다

 

          용서란 상처 준 사람이 더 이상 내 마음을 차지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다

                     용서란 내 책임아래 있음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용서란 상처를 치유하는 데 목적이 있을 뿐 상처를 준 상대방과는 상관이 없다

                    용서는 있었던 일을 잊는 것이 아니다.

 

          용서는 다시는 같은 일로 상처받은 일이없도록 기억하는 것이다

 

                                   용서와 화해는 다르다.

 

               우리는 용서하는 동시에 우리에게 상처준 사람과 화해하거나

                   상대방과 헤어져 나만의 새로운 길로 나아갈 수 있다.

 

                                       선택은 나에게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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