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14일 주님 수난 성지주일
“정녕 이 사람은 의로운 분이셨다.”(루카23,47)
“This man was innocent beyond doubt.”
「這人,實在是一個義人.」
묵상 : 한 살인자를 재판하는 법정! 그
곳에는 고발자 검사의 입장, 변호하는 변호사의 입장, 제3자의 입장에서 호기심과 무관심의 청중, 그리고 그 살인자의 운명을 판가름 할 판사.
그 자리에 예수님이 계셨다면 어떤 심정이었을까요?
아마 어머님의 심정이 아닐까요? 어머니는 자식의 잘못을 알고 있지만, 그에게는 당장 자기 자식이 죽지 않고 살 수 있는 것만이 중요합니다.
아들이 죽게 된다면, 차라리 자신이 대신 죽고 싶은 심정일 것입니다.
기도 : 죄인들의 죽음을 바라시지 않기에, 아무 죄도 없으시면서도 십자가에 못 박히신 채 묵묵히 고통과 죽음을 받아들이신 예수님! 사랑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