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묵상

10월 30일 연중 제31주일

독서는 머리로 떠나는 여행, 여행은 몸으로 하는 독서 2016. 10. 30. 07:52

1030일 연중 제31주일

 

당신께서는 탈선하는 자들을 조금씩 꾸짖으시고 그들이 무엇으로 죄를 지었는지 상기시키며 훈계하시어 그들이 악에서 벗어나 당신을 믿게 하십니다”(지혜12,2).

묵상 : 야간에 운전해 보신 경험이 있으시지요? 밤늦게 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리다보면 수많은 하루살이들이 부딪혀 죽는 모습을 볼 것입니다. 이튿날 자동차 앞 범퍼나 전면 우리를 보면 피범벅이 되어 있는 모습을 볼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자신의 처지를 모르고 화려한 불빛만 쫓다가 일어난 참사이지요. 우리 인간도 마찬가지입니다. 화려함을 쫓다가 결국 어려움에 처하는 경우가 허다하지요. 바로 무지의 결과입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화려함을 추구하기 이전에 다시 한 번 말씀을 붙들고 비록 힘든 과정이라도 주님께서 함께 하심을 잊지 않고 동굴이 아닌 터널을 지나가고 있음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기도 : 주님! 화려함과 편리함보다 조금은 어렵고 힘들지라도 당신의 말씀을 붙들고 가는 신앙인이 되게 은총 허락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