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밭 이야기

두 바다

독서는 머리로 떠나는 여행, 여행은 몸으로 하는 독서 2014. 5. 19. 22:34

두 바다
이스라엘에는 두 개의 커다란 호수가 있는데
각각 갈릴리와 사해다.
사해는 죽은 바다란 뜻이다.

갈릴리 바다에는 물고기가 아주 많아
예로부터 어부들의 생활터전이 되었지만
사해는 소금물이어서 물고기가 살지 못한다.

유대인은 갈릴리 바다를 수준이 높은 사람
즉 자선을 베푸는 사람에 비유하고

사해를 수준이 낮은 사람
즉 인색한 사람에 비유한다.

그것도 그럴 것이 베푸는 사람은
돈이나 물질이 들어오면
다시 흘려보낼 줄 아는 사람이고

인색한 사람은 돈이나 물질이 들어오지만
베풀거나 나누지 않고
쌓을 줄만 아는 죽은 바다와 같다는 것이다.

-전성수.양동일, 매경발췌/ 강서영 옮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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