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밭 이야기

호치민 시

독서는 머리로 떠나는 여행, 여행은 몸으로 하는 독서 2014. 5. 3. 12:53

호치민의 시
엄동설한의 초라함이 없다면
따스한 봄날의 찬란함도 결코 없으리.
불운은 나를 단련시키고
내 마음을 더욱 굳세게 한다.

- 호치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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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의 사망소식에 세계 언론이
대서특필했다.(1890.5.19~1969.9.2)

우루과이 한 언론은
"그는 우주만큼 넓은 심장을 가진
사람이었으며 아이들에 대한 가없는
사랑을 가진 사람이다.
그는 모든 분야에서 소박함의
모범이었다"라고 극찬했다.

권력을 통해 어떤 부귀영화도 누리지 않았고
조금의 안락도 추구하지 않았으며
끝까지 ';호 아저씨'; 이미지를 안고 떠났다.

호치민은 유언장에서
"내가 죽은 후에 웅장한 장례식으로
인민의 돈과 시간을 낭비하지마라
내 시신은 화장해달라."고 당부했다.

권력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한결 같았던 인품 속에
그의 정치력과 추진력은 변함없이 솟아났다.

"길을 잘못 들어서면 쌍차도 무용지물이나
때를 만나면 졸 하나로도 성공한다."

작은 체구가 베트남을 하나로 묶었다.
그는 베트남 독립의 아버지였다.



세상은 참 아이러니 합니다.
40년 전에는 대한민국은
호치민이 이끄는 월맹과는 적국이었습니다.

- 다이아몬드는 깎아 낼수록 빛이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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