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자료

스텐버그 십자가

독서는 머리로 떠나는 여행, 여행은 몸으로 하는 독서 2012. 9. 28. 17:49

 

스탠버그라고 하는 유명한 화가가

성 베드로성당 신부의 요청으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에 대한 그림을 그리게 됩니다.

그는 성당의 부탁을 받고 그림을 조심스럽게 그려갑니다.

얼마동안 그리다가 중단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다시 시작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림 값이 너무 싸게 흥정되었기 때문에

그림을 그리면서 불만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림 값을 다시 흥정할 생각으로

그림 그리기를 중단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도 그는 다른 그림을 또 그렸습니다.

집시 페피타 라고 하는 모델을 놓고

그는 세속적인 그림을 그렸습니다.

아마도 나체화 같은 그림을 그리고 있었는데

 

어느 날 그림을 그리다가 잠깐 쉬게 될 때,

이 모델 페피타 라고 하는 여인이,

초안만 만들어놓고 완성하지 않은 그림을 보면서

 

"저 그림은 무엇이예요?" 하고 물었습니다.

"예수님에 관한 그림입니다."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는 모습이군요."

"그렇습니다."

 

"무슨 사연입니까?"
교회에 대하여 성경에 대하여

전혀 모르는 한 집시여인의 질문입니다.

 

좀 귀찮지만 설명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부득이 통속적인 성경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베들레헴에서 나셨고

이렇게 많은 병자를 고치고 착 한 일 많이 하시다가

십자가에 돌아가시게 되었다.

 

이 이야기를 설명하는데 이 페피타는

그 십자가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냥 눈물을 흘립니다.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슬퍼합니다.

너무너무 슬퍼하니까

화가인 스탠버그는

그 우는 집시여인을 위로 할 마음으로

"울지 마세요.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

그렇게 비참하게 돌아가셨다가

다시 부활하셨으니까  울지 마세요."

 

그랬더니 눈을 번뜩 뜨면서 "정말로 부활 하셨습니까?"

이 여인의 얼굴이 다 시 환하게 밝아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기쁜 낯을 하는 것입니다.

이걸 보는 순간 스탠버그는 마음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내가 지금 이 여인에게 예수는 만백성을 위해 죽으시고

그리고 부활하셨다고 말했는데

이 말을 듣고 저 사람은 저렇게 밝은 생명력을 얻는데

내가 정말 예수의 부활을 믿고 있느냐?

정말 내가 부활했다고 말했는데 내가 정말 믿는 것인가?' 하고

자기 자신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그는 거기에서 다시 부활신앙을 부활시켰습니다.

 

내가 예수님의 십자가에 달리신 그림을 그리면서

돈 적게 준다고 흥정을 하고 있어? 이 나쁜 놈아.....

자기 마음에 가책을 느꼈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이 그림을 완성하게 됩니다.

 

부활신앙을 회복하고 부활신앙을 부활시켜서 그림을 완성하게 됩니다.

그래서 '스탠버그의 십자가' 이 그림은 많은 사람에게 감명을 주고

영감을 주는 그림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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