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룩, 중요 연설문/어록

스티브잡스의 성공 십계명

독서는 머리로 떠나는 여행, 여행은 몸으로 하는 독서 2011. 9. 6. 11:52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2011.09.06 00:05 / 수정 2011.09.06 05:44 아이팟 출시 전날, 애플 전직원이 밤새 뜯어고친 부품은? 사진=www.thedailybeast.com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최근 최고경영자(CEO)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앞선 안목을 가졌고, 시장에서 상품을 성공시킬 줄 아는 타고난 사업가였다. 낡은 청바지와 검정색 티셔츠 차림으로 수많은 청중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던 잡스는 촌스러운 CEO가 아니라 본인보다 제품을 돋보이게 했던 고수였다.

 

구글의 에릭 슈미트 회장은 잡스를 가리켜 "최근 50년내 최고의 CEO"라는 찬사를 보냈다. 그는 이제 떠났다. 그러나 세계를 주름잡을 수 있었던 그의 성공 비결은 머릿 속에 새겨둘만 하다.

최근 뉴스위크의 자매지인 더데일리비스트가 잡스의 10계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완벽하기 위해 노력하고 꾸준히 연구하라는 원론적인 내용부터 견본품까지 완벽하게 만드는 잡스 특유의 치밀함이 묻어나는 부분도 있다.

 

1. 완벽하라(Go for perfect)

 

아이팟이 출시되기 하루 전 애플의 직원들은 날밤을 샜다. 이어폰 잭을 꽂으면 '딸깍'하는 느낌이 시원하게 나야 하는데 잡스가 보기에 영 시원치 않았기 때문이다. 야심찬 물건을 내놓기 불과 하루 전이었지만 잡스는 개의치 않았다.

 

2, 전문가를 이용하라(Tap the experts)

 

잡스는 1등이 되기 위해 전문가와 손잡을 줄 알았다. 그는 컴퓨터 시스템 'NeXT' 로고 디자인을 위해 유명 건축가 I. M. Pei를 고용했고, 애플스토어 출시를 위해 Gap의 대표 Mickey Drexler을 이사진으로 영입했다.

 

3. 1등을 넘어서라(Be ruthless)

 

잡스는 기존 제품을 넘어서는 제품을 만들 때마다 자부심을 느꼈다. 그는 1세대 PDA인 팜파일럿을 능가하는 제품을 만드는데 애썼고, 후에는 휴대전화가 PDA를 넘어설 것이라 확신했다.

 

4. 특정 전문가들의 의견에 연연하지 마라(Shun focus groups)

 

"당신이 그것을 보여주기 전까지,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지 못한다." 잡스의 유명한 어록이다.

 

 

그는 외부 전문가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시제품을 집에 가져가 몇 달간 직접 연구하기도 했다.

 

5. 연구를 멈추지 마라 (Never stop studying)

 

애플 브로셔 제작 초기 당시, 잡스는 Sony의 글자 폰트와 레이아웃, 종이 무게까지 일일이 분석했다. 초기 맥의 케이스 디자인을 기획할 땐 애플의 주차장을 돌아다니며 독일과 이태리 명품 차들의 체형을 직접 연구했다.

 

6. 간결하라(Simplify)

 

잡스의 디자인 철학은 간결함이었다. 그는 디자이너에게 아이팟 시제품의 전원버튼을 포함한 모든 버튼을 제거하라고 했다. 디자이너는 불평했다. 그러나 이를 계기로 아이팟의 대명사인 원형 스크롤이 탄생했다.

 

7. 비밀을 지켜라(Keep your secrets)

 

애플의 비밀을 누구와도 이야기 하지 말라. 철저한 보안은 소비자들이 애플의 신제품을 더욱 주목하게 만들었다.

 

8. 팀은 작게(Keep teams small)

 

맥킨토시 초창기, 개발팀은 불과 100명이었다. 101번째로 고용이 되었다면 누군가는 나가야 했다. 잡스는 100명 직원의 이름을 외울 수 있다고 확신했다.

 

9. 채찍보다는 당근(Use more carrot than stick)

 

잡스는 냉정했지만 그의 크리스마는 직원들에게 강한 동기부여가 됐다. 그의 열정덕에 매킨토시(Mac) 개발팀은 3년 간 주당 90시간을 일했고, 매킨토시는 세계적으로 히트를 쳤다.

 

10. 견본품도 최고로 만들어라(Prototype to the extreme)

 

잡스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는 기본이고 애플스토어의 견본품까지 최고로 만들도록 했다.

 

 

 

김진희 기자

 

 

 

 

 

신간 >> 내면의 소리에 인생의 답이 있다‘인생 나침반’을 따라가는 방법백승아 월간중앙 기자 [sabaek@joongang.co.kr] 한참을 걸었는데 목적지는 보이지 않는다. 약속 시간까진 10분밖에 남지 않았다. 슬슬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과연 올바로 가고 있는 걸까?” 그 순간 두 눈에 목적지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리는 이정표가 들어온다.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음 직한 일이다. 고지가 보이지 않을 때, 내가 가고 있는 길이 옳은 길인지 확신이 안 설 때 사람들은 불안해한다. 인생의 길도 마찬가지다. “대학 졸업 후 공부를 더할까, 직장에 들어갈까?” “이 사람과 결혼을 할까 말까?” 등 매 순간 놓인 선택의 기로 앞에 답답함을 느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거리의 이정표처럼 인생의 방향을 알려주는 ‘인생의 내비게이션’이라도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인생을 건너는 여섯 가지 방법>은 ‘인생의 나침반’을 소개하는 책이다. <사막을 건너는 여섯 가지 방법>으로 독자의 사랑을 받은 스티브 도나휴가 이번에도 인생의 방향을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나섰다. 지난번엔 ‘사하라 사막’으로 우리의 인생을 설명했다면, 이번엔 ‘바다거북’이다.

 

저자는 평생 동안 바다를 종횡무진 여행하다가도 결국엔 태어난 곳으로 돌아가 알을 낳고 생을 마감하는 바다거북과 우리가 닮은 구석이 많다고 말한다. 우리의 내면에도 이미 우리의 삶을 옳은 방향으로 이끄는 ‘나침반’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길을 잃고 방황하는 순간에도 내면의 나침반은 우리에게 신호를 보낸다. 나침반이 늘 북쪽을 가리키듯, 내면의 나침반도 일관성 있게 우리의 삶을 이끈다. 내면의 나침반은 끌어당기는 힘을 따라 움직이기도 한다. 무언가에 강하게 이끌려본 적이 있거나, 무언가를 할 때 특별한 행복을 느꼈다면 우리의 내면이 반응하고 있다는 증거다.

 

하지만 내면의 나침반을 따라가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저자는 자신이 사용했던 6가지의 방법을 제안한다. 첫째로 저자는 익숙한 삶의 둥지에서 나오라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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