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신부 글

2011년을 열며

독서는 머리로 떠나는 여행, 여행은 몸으로 하는 독서 2011. 1. 11. 09:54

여명이 오는 소릴들어보셨어요

아침을 여는 그소리 말예요

때로는 우뢰처럼 크기도 하고

때로는 소리없이 오기도 하는

그 열림의 소리.....

 

아직 머물고 있는 어둠속에서

새벽별이 하는 얘길 들어보셨어요

밝은 해가 뜨면

자릴 비켜준다는

그 순응의 소리

 

동녘의 밝음이 다가오는 소릴 들어보셨어요

하루의 무한한 가능성을 안고 오는

위풍당당한 소릴 말예요

오늘의 새로움을 여는

그 희망의 소리.....

 

- 최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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