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4355). 4.16(토) 음력 3.16 기해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오죽하면 비로자나불이 손가락에 매달려 앉아 있겠느냐
기다리다가 죽어버려라
오죽하면 아미타불이 모가지를 베어서 베개로 삼겠느냐
새벽이 지나도록
摩旨를 올리는 쇠종 소리는 울리지 않는데
나는 부석사 당간지주 앞에 평생을 앉아
그대에게 밥 한 그릇 올리지 못하고
눈물 속에 절 하나 지었다 부수네
하늘 나는 돌 위에 절 하나 짓네"
정호승, '그리운 부석사'
“기울어가는 그 배에서 심지어 아이들은 이런 말을 했다. 내 구명조끼 입어 ... 누구도 기득권을 포기하지 않는, 누구도 기득권을 포기할 수 없는 기울어진 배에서 ... 그랬다. 나는 그 말이 숨져간 아이들이 우리에게 건네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탄 배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세월호라는 배를 망각의 고철덩이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 -박민규 『눈먼 자들의 국가』
958(고려 광종 9) 중국에서 귀화한 쌍기의 건의로 과거제도 실시
1799(조선 정조 23) 실학자 박지원 『과농소초』 완성
1898(대한제국 광무 2) 백두산정계비와 토문 문제 조사
1953 독립운동가·3.1운동 민족대표 33인·서예가 오세창 세상 떠남
2001 이봉주 선수 제105회 보스턴 마라톤대회 우승(2시간 9분 43초)
2007 재미교포 1.5세대 조승희 버지니아 공대에서 총기난사하고 자살 사망 33명 부상 29명
2014 세월호 476명 승객 태우고 진도 앞바다에 침몰 304명 목숨 잃음
2014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논의 제1차 한·일 국장급 협의
2015 박노수 판사, 박종철 고문치사사건 축소은폐한 박상옥 검사 대법관 후보 임명 공개 비판
2018 영화배우 최은희 세상 떠남(92세)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1824 영국 시인 바이런(36세) 세상 떠남 “칼을 사용하면 칼집이 헤어지고 영혼이 괴로우면 가슴이 헌다. 심장도 숨 쉬려면 쉬어야 하고 사랑에도 휴식이 있어야 한다.”-‘이젠 더 이상 헤매지 말자’
-- 터키 지배에서 벗어나려는 그리스 독립전쟁 도우려 자신의 시까지 내다 팔아 120톤의 배를 사 ‘헤라클레스’라 이름 붙이고 병사 고용해 참전, 전쟁터에서 열병을 얻어 주치의가 관자놀이에 12마리의 거머리를 붙여서 피를 뽑아냈으나 치료 못함
1828 스페인 화가 프란시스코 고야 세상 떠남(82세)
1859 프랑스 정치인·정치사상가 알렉시 드 토크빌 세상 떠남(64세) 『미국의 민주주의』
1946 국제연맹 정식 해산
1948 유럽경제협력기구 창설
1972 노벨문학상 받은 일본작가 가와바다 야스나리 스스로 목숨 끊음 『설국』
1982 중-소 국경무역 20년 만에 재개
1988 카릴 알 와지르 PLO 부사령관 튀니지에서 피살
1994 전 세계 111개국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 최종의정서 서명
2000 워싱턴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총회에 전세계 NGO활동가 모여 시위
2008 유엔 최악의 식량파동 막기 위해 제2의 농업혁명 촉구
-- 중국 인도의 식량소비 급증으로 식료품가격 뛰고 식량생산에 필요한 원유와 비료가격 덩달아 오르면서 전 세계적으로 식량부족사태 확대, 2008년 1분기에만 밀 옥수수 쌀 등 필수곡물가격 53% 급등, 카메룬 예멘 이집트 세네갈 모리타니 모잠비크 코트디부아르 등 아프리카와 멕시코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태국 등 25개 나라에서 폭동과 대규모 시위
-- 식량농업기구(FAO)는 경작지 감소, 토질악화, 인구급증, 자연재해 등이 겹쳐 세계인구의 25%인 15억이 식량난 겪을 가능성 크다고 경고
2017 터키 개헌국민투표, 의원내각제에서 강력한 대통령중심제로 바꿈
2020 칠레 소설가 루이스 세폴베다 코로나 19로 세상 떠남(71세) 『연애소설 읽는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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