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8일 연중 제32주일 (평신도 주일)
“준비하고 있던 처녀들은 신랑과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혔다.”(마태25,10)
“those who were ready went into the wedding feast with him. Then the door was locked.”
“那準備好了的,就同他進去,共赴婚宴;門遂關上了.”
묵상 : 어릴 때 소아마비를 앓기도 했고, 천식 때문에 숨 쉬는 것조차 힘들어했던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가족은 소년이 열 살을 넘기기 힘들 거로 생각했습니다. 그런 소년에게 열한 번째 생일이 찾아왔습니다. 온 가족의 축하 속에 소년이 케이크의 촛불을 힘껏 불었습니다. 그러나 단 한 개의 촛불만 꺼졌습니다. 소년은 실망하며 결국 울고 말았습니다. 소년을 도와 촛불을 끈 아버지는 물었습니다. "촛불을 끄며 무슨 소원을 빌었니?" 소년은 울먹이며 대답했습니다. "내년 생일에는 저 혼자의 힘으로 열두 개 촛불을 모두 끌 수 있게 해 달라고요. 제 몸은 왜 이렇게 약하고 불편할까요?" 아버지는 소년을 꼭 안아주며 말했습니다. "네가 가진 불편함은 단순한 장애가 아니고, 하느님께서 주신 선물이야. 그 선물의 의미를 네가 잘 찾아낸다면 넌 오히려 장애 때문에 더욱 훌륭한 삶을 살게 될 수도 있단다." 소년은 아버지의 말씀을 항상 가슴에 담아놓고 날마다 걷기 운동을 열심히 하였습니다. 이 소년은 훗날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한 후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한 바로 미국 제26대 대통령인 테오도어 루즈벨트입니다.
기도 : 모든 것이 주님의 은총임을 깨닫고 준비하고 깨어 있는 삶을 살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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