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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 ‘어린양의 만찬’, 신심서적 함께 읽으며 신앙 성숙 꾀한다

독서는 머리로 떠나는 여행, 여행은 몸으로 하는 독서 2015. 4. 4. 20:27


 ▲ 독서모임 어린양의 만찬 회원들이 3월 29일 「누이여 천국에서 만나자」 저자 노순자(젬마) 씨를 초청, 저자와의 만남 시간을 갖고 있다.
(어린양의 만찬 제공)
독서모임 ‘어린양의 만찬’(회장 김정태, 지도 박정배 신부)이 3월 29일 오후 4시 김포에서 저자와의 만남을 가졌다.

남성 신자들이 중심이 돼 활동하는 ‘어린양의 만찬’은 매월 마지막 주일 안양 인덕원성당에서 한 달 동안 읽은 책 내용과 느낀 바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오고 있다.

특히 이날 모임에는 「누이여 천국에서 만나자」 저자 노순자(젬마) 씨가 초청됐다. 또한 ‘어린양의 만찬’은 이번달부터는 「교부들의 성경주해」를 요약 발표하는 시간을 추가해 성경공부도 함께 하기로 정했다.

현재 모임에는 1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고, 함께 하고자 하는 신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팀을 나눠 운영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김정태(레이몬드·안양 범계본당) 회장은 “가톨릭 신앙의 역사를 교리공부를 하듯 배우기에는 너무 방대하고 어렵다고 생각해 뜻이 맞는 사람들과 신앙서적 읽기 모임을 만들었다”며 “지금까지 40권이 넘는 책을 읽어오면서 신앙의 깊이 깊어지는 것을 느꼈고 이 모임이 계속 유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nicolao@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