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교회 교리/가톨릭교리서

아타나시오 신경

독서는 머리로 떠나는 여행, 여행은 몸으로 하는 독서 2013. 3. 6. 15:50

아타나시우스 신경

누구든지 구원 받으려면 먼저 보편적인 신앙을 가져야 하나니, 이 신앙을 굳이 온전하게 보존하지 아니하는 자는 의심없이 영영 멸망하리라. 공번된 신앙은 세 위에 한 하느님이시요, 한 하느님 세 위심을 믿어 경배함이니 위를 뒤섞지도 말 것이요, 체를 나누지도 말 것이다. 성부의 위 다르시고 성자의 위 다르시며 성령의 위 다르시도다.

 

그러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천주성(신성)이 하나요, 영광이 같으시고 위엄도 같이 영원하시다. 성부 그러하시면 성자도 그러하시고 성령도 그러하시다. 성부도 창조되지 않으시고 성자도 창조되지 않으시고 성령도 창조되지 않으셨으며, 성부도 무한하시고 성자도 무한하시고 성령도 무한하시며, 성부도 영원하시고 성자도 영원하시고 성령도 영원하시다. 그러나 영원하신 분 셋이 아니요 다만 영원하신 분 하나이시며, 또 창조되지 않으신 분 셋이 아니며 무한하신 분도 셋이 아니요, 오직 창조되지 않으신 분도 하나이시며 무한하신 분도 하나이시다. 또한 성부도 전능하시고 성자도 전능하시고 성령도 전능하시나 전능하신 분 셋이 아니요, 전능하신 분 다만 하나이시며, 또한 성부도 하느님이시요, 성자도 하느님이시요, 성령도 하느님이시지만, 하느님 셋이 아니라 다만 하느님 하나이시다. 위마다 각각 하느님이시며 주님이심을 고백해야 하나 하느님 셋이라거나 주님 셋이라고 함은 공번된 신앙에 어긋난다.

 

성부는 결코 지음을 받지도 않으시고 창조되지도 않으시고 태어나지도 않으셨으며, 성자는 성부께 지음을 받지도 않으시고 창조되지도 않으시고 다만 성부로부터 나셨으며, 성령은 성부와 성자에게서 지음을 받지도 않으시고 창조되지도 않으시고 태어나지도 않으시고 다만 성부와 성자에게서 좇아 나시도다. 성부 셋이 아니요 성부 하나이시며, 성자 셋이 아니요 성자 하나이시며, 성령이 셋이 아니요 성령이 하나이시로다. 또한 이 세 위에 처음과 나중도 없고 크고 작음도 없고 오직 세 위 함께 영원하시고 서로 같으시다. 그러므로 위에 말한 바와 같이 세 위에 한 체이시고 한 체에 세 위심을 반드시 믿어 흠숭할 것이며, 구원받으려는 자는 삼위일체에 관하여 이와 같이 믿을 것이다.

 

영원한 구원을 얻으려면 또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사람이 되심을 충실히 믿어야 할 것이다. 바른 신앙은 하느님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느님이시며 사람이심을 고백하는 것이다. 하느님이심은 성부의 본체에서 영원으로부터 나심에서요, 사람이심은 모친의 본체에서 세상에 태어나심에서이다. 그는 참 하느님이시요, 영혼과 육신을 갖추신 참 사람이시다. 천주성으로는 성부와 같으시나 인성으로는 성부보다 낮으시다. 하느님이시며 사람이시나 둘이 아니요, 다만 그리스도 한 분이시다. 한 분이심은 천주성이 변하여 육신이 됨으로써가 아니라 오직 인성을 취하여 천주성에 결합하심으로써이며, 참으로 한 분이심은 본체의 혼합으로써가 아니라 위가 하나이심으로써이다. 그 분은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수난을 당하시고 고성소에 내려가시어 사흗날에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 전능하신 천주 성부 오른편에 앉으시며, 그리로부터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그가 오실 때 모든 사람들은 자기 육신과 함께 부활하여 자기 행위에 대하여 셈 바치리라. 선을 행한 자는 영원한 생명으로 들어가고 악을 행한 자는 영원한 불로 가리라. 이것이 보편적인(Catholic)신앙 교리이다. 누구라도 이것을 충실히 굳게 믿지 아니하면 구원받지 못할 것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성 아타나시오 신경

 

 

 

누구든지 구원함을 얻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보편된 성교회의 믿는 교리를 따를지니,

 

이 교리를 온전히 믿지 아니하는자는 반드시 영원히 죽으리라.

 

보편된 믿을 도리는 곧 삼위에 한 천주시요, 한 천주에 세 위심을 믿어 흠숭함이니,

 

위를 혼합치도 말것이요, 체를 나누지도 말지니라.

 

성부의 위 다르시고, 성자의 위 다르시고, 성령의 위 다르시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천주성이 하나이시요 영광이 같으시고 위엄이 또한 영원하시도다.

 

성부 그러하시니 성자도 그러하시고 성령도 그러하시니

 

성부 창조함을 받으심이 없고,

 

성자도 창조함을 받으심이 없고,

 

성령도 창조함을 받으심이 없으시며,

 

성부도 끝이 없으시고,

 

성자도 끝이 없으시고,

 

성령도 끝이 없으시며,

 

성부도 영원하시고,

 

성자도 영원하시고,

 

성령도 영원하시도다.

 

그러나 영원하신분이 세분이 아니시요 오직 영원하신분 한분이시며,

 

또 창조함을 받지 않으신분이 세분이 아니요 다만 창조함을 받지 않으신분 한분이시며,

 

끝이 없으신분도 오직 한분이시도다.

 

이와 같이 성부도 전능하시고 성자도 전능하시고 성령도 전능하시나,

 

전능하신분이 세분이 아니시요 다만 한분이시며,

또 성부도 천주시요, 성자도 천주시요, 성령도 천주이시나,

 

천주 세분이 아니라 홀로 천주 한분이시며,

 

성부도 주님이시요, 성자도 주님이시요, 성령도 주님이시나,

 

그러나 주님 세분이 아니시요 오직 주님은 한분이시로다.

 

그리스도의 참 진리를 의지하여 마땅히 위마다 각각 다 천주시요 주님이심을 믿으며,

 

또한 성교회의 진리를 따라 천주 세분이라 주님 세분이라 하지 못할지니라.

 

성부께서는 도무지 지음을 받으심도 없고 냄을 받으심도 없고 낳으심 또한 받으심이 없으시며,

 

성자는 홀로 성부께 지음을 받음도 아니시요,

 

냄을 받음도 아니시요,

 

다만 낳으심을 받으시며,

 

성령은 성부 성자께 지음을 받음도 아니시요,

 

냄을 받음도 아니시요

 

낳으심을 받으심도 아니시며,

 

다만 발하심만을 받아 계시도다.

 

그러하니 성부 한분이시요 세 성부 아니시며,

 

성자도 한분이시요 세 성자 아니시며,

 

성령도 한분이시요 세 성령이 아니시로다.

 

또한 이 세위중에 처음과 나중도 없으시고 크고 작음도 없으사,

 

오직 세위 같이 영원하시고 서로 같으시도다

 

이러하니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마땅히 세위에 한분이시요, 한분에 세위이심을 믿어 흠숭할지어다

 

그러므로 영혼을 구령하려 하는 사람은, 성 삼위일체의 진리를 이렇게 믿으며.

 

또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강생하심을 성실이 믿어야 하니,

 

바른 믿을 교리는,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천주의 아들이 천주시요 사람이심을 믿음이라.

천주이심은 성부의 체에서 모든 세계에 앞서 계심이요,

 

사람이심은 모친의 체에서 세상에 낳아 계심이라.

 

온전한 천주이시요 온전한 사람이시어, 영혼과 육신으로 계시며,

 

천주성으로는 성부와 같으시고 인성으로는 성부보다 낮으시며

 

비록 천주이시요 또 사람이시나, 두분이 아니시요, 다만 한 그리스도시로다.

 

한분이심은 천주성이 변하여 육심이 됨이 아니며,

 

다만 인성으로 취하심으로 천주 성에 결합하심이요,

 

참 하나이심은 체의 혼합함으로가 아니라, 다만 위의 하나이심으로 됨이니라.

 

대개 영혼과 육신히 한 사람이 됨과 같이, 천주성과 인성이 한 그리스도 되심이로다.

 

그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고난을 받으시고 고성소에 가시어 사흘만에 죽은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 전능하신 천주 성부 오른편에 앉으시며,

 

그리로부터 산 이와 죽은이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오실 때에 모든 사람이 자신의 육신과 같이 다시 살아나, 자신의 생전 행실을 바치리니

 

선을 행한자는 영원한 생명을 얻을것이요, 악을 행한 자는 영원한 불로 들어가리로다.

 

이것이 보편된 교회의 믿을 교리이니 사람마다 성실하고 굳은 뜻으로 믿지 아니하면 자신을 구령하지 못하리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또한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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