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후 1916년 윌슨 대통령이 국가방위법에 서명함으로써 정식으로 ROTC 제도가 출범했고, 1948년엔 정규 현역 장교 양성 제도로 발전했다. 우리나라에서는 1961년 4월 제58차 국무회의가 '학도군사훈련단(학훈단)' 설치안을 의결함에 따라 그해 5월 1일부로 ROTC 제도가 시행됐다. 서울대·고려대·성균관대·연세대·경희대·중앙대·동국대·한양대·건국대·경북대·부산대·동아대·전남대·전북대·조선대·충남대 등 전국 16개 종합대학에 학훈단이 창설됐다. 대학별로 대학성적과 체력·면접·신원조회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3175명을 후보생으로 선발했다. 이들은 그해 6월 1일 각 대학 학훈단 창단과 함께 대한민국의 첫 ROTC 후보생이 됐다. 후보생들은 대학 3~4학년 2년 동안 총 702시간의 교육·훈련을 받았다. 학교에서 받는 교육은 350시간, 여름방학 때 4주간에 걸친 입영훈련이 352시간이었다. 그해 10월 1일 국군의 날 행사 때 서울지역 ROTC 1기 후보생 1500명이 행진에 참여해 ROTC의 존재를 알렸다.<사진> 1963년 2월 서울 육군본부 광장에서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ROTC 1기 임관식이 열렸다. 이때 임관한 ROTC 1기생은 2642명이었다. 1기 중에서 장군까지 진급한 사람은 모두 10명이었다. 박세환 재향군인회장은 ROTC로서는 처음으로 대장까지 진급했다.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과 박재윤 전 아주대총장, 이충구 유닉스전자 회장,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박규직 경기학원 이사장, 이동화 서울신문 사장 등이 ROTC 1기 출신들이다. 학도군사훈련단이란 이름은 1971년 학생군사교육단으로 바뀌었다. |
한영실 숙대총장 "ROTC 함성이 캠퍼스 확 바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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