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경영/성공학

성공하는 신앙인의 자세

독서는 머리로 떠나는 여행, 여행은 몸으로 하는 독서 2010. 7. 5. 14:07

 

성공을 위한 신앙인의 자세

 

 

어느 연구소에서 상사에게 늘 야단맞던  직원이 있었다. 그 직원는 야단맞을 때마다 거의 반사적으로 "예, 예"라는  한마디로 웃어넘겼다. 꺼벙이 스타일인 그는 상사들에게 야단맞기 좋은 타입이었다.

 

상사에게  야단맞을 때면 동료들에게 불쌍해 보일 정도였다. 그러나 그는 상사의 그 어떤 잔소리도 마음에 담아두지 않고 쇠귀에 경 읽기 식으로  받아 넘기곤했다 . 자존심이 상할텐데도  야단맞는 중에  동료들과 눈을 마주치면  싱긋 웃어 주기도 했다. 또 다시 잔소리를 해도 즉시 "예, 예"라고 잔소리와 대답이 일정한 리듬을 타고  반복되곤 했다. 이게 그 직원의 특유의 '야단맞는 기술'이었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때로는 망각도 필요한 법이다. 특히 자신에게 불리하거나 신경을 거스르게 하는 것들은 잊어버리는 게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그 직원은 상사에게 잔소리를 들어도  퇴근길에는 언제 야단맞았나  싶을 정도로  연구에 관한 일들과 이야기나  유쾌한 잡담으로 동료 후배들과 즐겁게 대화를 나눴다.  그는  후일 그 연구소의  최고직인 소장직에 오르게 되었는데...오랫동안 같이 근무하며 그런 과정을 지켜본 동료가  그 시절을 물었더니 "사람의 안목과 생각이 다 다르니  야단맞는것을  민감하게 생각치 말아야 된다고"  대답을 하더라는 것이다,

 
이렇듯  주변의 시선과 평가에 둔감함은  정신을 안정시키고  좋은 기분을 유도하며 신체적으로는  피의 흐름을 원활하게 유지해 준다고  한다. 건강은  온몸의 피를 잘 흐르게 하는 게 중요한데 이를 위해 먼저 신경을 편안하게 안정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서양속담에  "거인은  둔감하다" 는  말이있다, 즉, 성공한 사람들에게 볼 수 있는 공통적인 지혜가 둔감력이라고 한다. 너무 신경이 예민해서 빠르게 반응하는것은  성공의 가도에서는  때로  함정이 될수 있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주변의 시선에 민감하고, 현재의 상황에 민감하여,건강을 해치고   순간순간마다 일희일비 하다보니  정신적스트레스에  온갖 질병을 앓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그래서 많은 사람을  상담하면서 깨달은 것은  "너무 급한 마음을 갖지말고  멀리보면서 둔감하게 반응해야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고  기회를 보는 눈을 가지게 된다"는 것을 강조한다, 직장에서뿐만 아니라  사업이나  인간관계, 신앙에서도 꼭  필요한 게  "둔감력"이라는 것이다. 다른뜻으로 표현하면 " 귀가 얇은  사람치고 성공한 사람이 없다 "는  말로  표현하면 금방 이해가 될것이다,

 

중국에서는  세상에서 출세할려면   두가지를 알아야 하는데  그것을  "후흑학"<厚黑學>이라고 한다, 난세를 평정한  영웅호걸들의 성공 비결이 "후(厚)"와 "흑(黑)'"두 글자로 귀결된다는 것이다. 후는  바로  낯가죽이 두껍다는 것이고, 흑은  바로  마음이 검다는 의미다. 이 세상에 성공하려면 두 글자를 명심해야 한다는 것이다.즉, "철두철미 하게 낯가죽이 두껍고, 마음속이 시커멓지 않으면 위대한 간웅이 될 수 없다"는  문장으로 요약된다.

후의 전형은  삼국지에서 유비를 꼽는다. 유비는  늘 전투에 패했으며 그 패배는 그의 무능을 보여준다. 그러나 유비는  패전할 때마다 고향 사람들 앞에서 미안하다고 크게 울곤 했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유비가 인의롭다고 여겼고, 그래서 유비가 패전할 때마다 사람들은 오히려 그를 높이 받들었다. 후흑으로  표현하면 유비도  낯가죽이 대단히 두꺼운 인물이다. 다만 인의로운 면에서 내공을 발휘했던 것이다.

흑의 전형은  조조가 꼽힌다.어느 날 조조는 난을 피해 친구 집에 들렀다.친구는 돼지를 잡아다 조조에게 대접하라고  집안사람들을 불러 이야기했다. 이를 엿듣던  조조는  무엇을 죽이라는  소리를 자기를 죽이려고 하는 줄 알고  먼저 식솔들을 모조리 죽였다. 뒤 뜰에서 발을 동여맨 돼지를 발견했을 때에야  자신의 잘못을 알았다. 서둘러  도망가다가  집으로 돌아오던 친구를 만났는데 그  친구마저 죽여 버렸다,

천하의 기재로 불리는 제갈량은 낯가죽이 두꺼운 사마의를 만나게 된다. 사마의는 성을 지킬뿐 한 번도 출정하지 않는다.제갈량은  여섯 번이나 기산에 출정해 위나라를  정벌하려고 하지만  결국 아무런 공로도  세우지 못한 채  돌아간다. 기산에서  제갈량은  격장법을 썼다. 그는  연지 한 통과 여인의 옷 한 벌을 사마의에 보내면서 이런 말을 전한다. "당신이 아녀자처럼 감히 출정하지 못한다면 이 연지를 바르고 아녀자의 옷을 입으시오." 그래도  사마의는  출전을 거부한다. 결국 천하의 제갈량도 뾰족한 수가 없었다.   그래서 세상에서 출세할려면  "낯가죽이 마치 담벼락처럼 두꺼워야 하고. 마음은  가마솥 밑바닥처럼  검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이 후흑의 원칙도 "손인이기(損人利己)"만 큼은  금기시 여긴다, 손인이기란   타인에게 해를 끼치면서 자신의 이익만 도모하다는  뜻이다,  비록  출세만을  추구하는  후흑에서도   타인에게 해를 끼치며 자신의 이익만을 도모하는  손인이기는  절대로  가까이해서는 안될 금기,금물로 여긴다.

 

세상에서 출세하고  자신의 이익을 챙길려면 많은 사람과 함께 이익을 나눈다는 깃발을 내걸어야 한다. 너도 좋고 나도  좋은 일이라는  것을  믿게 만들어야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든다,나의 이익은  나와 다른 사람의 관계 속에서 실현되기 때문이다. 아무리 후흑의 대가라고  할지라도   혼자서는  이익을 남길 수 없다. 얄팍한 술수나 부리면서  아무 거리낌 없이 타인의 이익을 해친다면 자신의 이익을 챙길 수 없다는 것이다.  후흑의 술수를 이용해  오직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한다면  낯가죽이 두껍고 마음속이 시커멀수록  실패를 하게 되지만, 반면에 후흑의 술수를 이용해 공익을 도모하면  낯가죽이 두껍고  마음속이 시커멀수록  크게 성공한다."고 한다

그래서  흔히 성공하려면  뻔뻔함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때에도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되  타인의 이익을 해치지 말아야 한다는  전제 조건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된다. 후흑의 술수에도  상생의 철학이 담겨 있는 것이다. 이  금기를 어기고 자신만의 이익만 추구할 때에는  언젠가는  반드시 고독·공허·고통에 빠지고,  이렇게 번돈은   적을 만들어  언젠가는  자녀에게  고통을 준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도들에겐  공익을 빙자하여 자신도 출세하고 재물을 모으는 후흑의술수가 아니라 ,자신의 영광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 지기를 고대하는   하나님이 계시므로 그분께 쓰임받는 도구가 된다면, 큰 물권과 영권을 부어 주신다는 사실을  믿기 바란다,성도가  세상에서 출세하기 위해 후흑의 술수를 쓰는것이 아니라   그 나라와  그 의를 먼저 구하면  필요한 모든것을 채워 주시겠다는 약속을 확실히 믿는 믿음이 있어야한다, 그러므로 성도가  세상에서 승리하는길은  후흑의 술수를 뛰어넘는  ~오직  성령의 은혜뿐임을  마음에 확실히 새기는  결단이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