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기도 사투리 버전
- 전라도 평화의 성님, 짜잔한 나지만이라 이녘 것으로 써 주시소. 미음이 있어본 곳에는, 옴팍지게 사랑하게 해 주시고라 잉. 그라고 쌈박질만 하는 곳이 있어불면 싸게 싸게 용서하게 해 주시쇼. 그라고 거 머시냐 맴이 상해갖고 트라진 곳이 있으믄, 겁나불게 하나가 되게 해 주시고라, 아리송 다리송 하는 곳에는, 신앙을 심게 해 주시드라고요잉---- 그라고 또 딱딱한 곳이 있어불면, 쪽바로 가게끄름 진리를 쪼깐씩 찾아불고라, 벼랑박이 있는 곳에는, 희망을 주시소. 그라고 성님, 거시기 슬프서 찔찔 짜는디는, 허벌나게 좋아부는 기쁨을 전하게 해 주시랑께라. 이 모든 말씸을 겁나게 좋아불고 착하디 착하고 허벌나게 이쁜 우리 엄니와 그 외아들 우리 주 야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빌어불그만이라. 아멘이지라.
- 경상도 평화의 주님요, 쬐끄만 나지만예 그마 당신의 도구로 팍 써 주이소. 우쪘거나, 미움이 있는 곳에는예, 사랑을 억수로 주시고예 찌지고 뽁고 한다카믄예 내사 마 먼저 빌게 하이소. 미잖은 게 있으믄예 마 팍 받아 주이소. 찌부둥한게 있으믄예 그저 희망을 심어 주이소. 위로받기 보다는예 다 지가 먼저 달래고예 이해받기 보다는예 내사 마 밑에 서 있게 하이소. 그라고 사랑받기 보다는예 마 지가 먼저 사랑해뿌기라예. 하므예 데낄이지예. 지를 그냥 마 팍 주뿌리면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다카든데, 맞지예. 하모 평회의 주님요, 하찮은 나지만예 당신의 도구로 막 써 주이소. 내가 마 예수님 이름으로 그켔습니데이. 아멘입니데이.
-충청도 지가 죽일 놈이구만유. 평화의 주님유 시방은 말여유, 선찮은 놈이지만유 지를 평화의 연장으로 써 주실 수 있남유 미움이 있는디에는 말여유, 사랑을 주시구유. 지들끼리 쌈박질이 있는디에는 말여유 용서하게 해 주셔유. 그릇됨이 있는디에는 진리를 주구유. 절망이 있는디에는, 희망을 심어 주실 수 있남유. 위로받기 보다는유, 그래유 지가 먼저 위로할께유. 지가 그까짓꺼 하나 못하겠시유. 그러구유, 사랑받기 보다는유 지가 먼저 할께유 사랑하믄 될꺼 아녀유. 용서받기 전에 용서못하믄유 지는 사람도 아니구만유, 하믄유 그랑께유 주님유, 지를 유 당신의 연장으로 써 주셔유. 참말이구먼유.
- 북한 에------- 디금부터 우리의 위대하신 영도자 프란티스코 동지께서 하교하신 평화의 기도를 낭독하겠습네다. 평화의 아바이 두님 동지. 내레 벤벤티 못한 아세키디만 아바이 동지의 녕광스런 소모품이 되도록 날래 날래 써 주시라요. 고롬, 압록강 모래알을 살알로 맹그시어 쑥바이르 줘이시니 세세대대 녕광찬미 디상낙원 따로 있디요. 고롬, 아새끼레 디디고 복고, 실눈깔 부러라고 티고 박고 하는 곳에 고조 아바이 동지 사랑 한 번 두시면 그곳이 바로 디상낙원이디요. 고롬, 내레 아바이 동지께서 창조하신 꽃봉오리아 그더 이 한 몸 다 바텨 아바이 동지 소모품으로 아낌없이 써 주시라요. 영롱한 두님 동지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네다. 아멘이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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