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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성체성사를 통해 누리는 은총

독서는 머리로 떠나는 여행, 여행은 몸으로 하는 독서 2005. 7. 30. 14:07

성체성사를 통해 누리는 은총 말씀의 전례가 끝나고 나면 성찬의 전례 즉 성체성사에 초대되면서 성사를 통해서 성체 안에 계시는 예수님을 받아 모시며 주님과 나와의 일치를 이루는 순간의 은총의 시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성체성사는 우리에게 많은 은총을 주시는데 첫째: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사건을 기념하고 재현하는 사제의 인격 안에 예수님께서는 현존하시며 몸소 예(禮)를 거행하게 되는데 이 예식에 함께 동참하기 우리는 성찬의 전례를 통해서 그리스도의 현존을 만나는 은총을 입게됩니다. 둘째: 영성체를 통해 하느님의 본성을 나누어 받는 사람(2베드 1,4)이 되고 성부와 성자와 성령과 참된 친교를 나누게 되므로 삼위일체의 하느님과 영적친교를 가지며, 성체성사에 참례한 다른 신자들과 서로 사랑을 주고받으며 일치를 이루는 이중적(二重的)으로 친교(communio)를 누리는 풍성한 은총을 입게 됩니다. 셋째: 자신의 살과 피를 내어주시는 예수님의 희생적 나눔으로 우리로 하여금 동료 신자들과 "천상교회와 복되신 동정 마리아와 모든 성인"을 하나로 결합시켜주는 (가톨릭교회교리서 1419항) 모든 성인들의 통공(communio)을 누리게 됩니다. 넷째: 우리를 위해 내어주신 그리스도의 몸과 죄를 용서해 주려고 흘리신 피를 받아 모심으로 우리는 거룩한 삶으로 나아갈 수 있는 양식을 얻게되는 풍성한 은총을 입게됩니다. 교회가 "지극히 거룩한 성체 안에 교회의 영적 전 재산이 내포되어 있다" (전례헌장 10항)라고 가르치고 있는 것처럼 분명히 성체는 그리스도의 현존이요 영적친교의 원천이며, 성인들의 통공을 위한 탁월한 구원의 공로와 거룩한 삶의 양식이 되어 많은 은총이 미사 참례자에게 주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그 은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미사에 임하고 있는 우리의 정신과 자세 때문입니다. 일 예로 흔히 우리가 "미사 보러 간다"라는 말은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사건을 기념하고 재현하는 사제의 인격 안에 예수님께서 현존하셔서 몸소 예(禮)를 거행하는 사제의 거룩한 행위에 동참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사제가 주인공이 되어 펼치는 단편 연극을 관람하겠다는 의미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사고의 표현부터 분명하게 해야할 것입니다. 영원에서 영원으로섬돌선교사

출처 : 수원명도회
글쓴이 : 섬돌선교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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