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와 역사

2023(4356). 8. 5(토) 음력 6.19 을미

독서는 머리로 떠나는 여행, 여행은 몸으로 하는 독서 2023. 8. 5. 21:37

2023(4356). 8. 5(토) 음력 6.19 을미

“달팽이 기어간다/지나는 새가 전해준/저 숲 너머 그리움을 향해/어디쯤 왔을까, 달팽이 기어간다//달팽이 몸 크기만한/달팽이의 집/달팽이가 자기만의 방 하나 갖고 있는건/평생을 가도, 먼 곳의 사랑에 당도하지 못하리라는 걸/그가 잘 알기 때문//느린 열정/느린 사랑/달팽이가 자기 몸 크기만한/방 하나 갖고 있는 건/평생을 가도, 멀고먼 사랑에 당도하지 못하는/달팽이의 고독을 그가 잘 알기 때문” -유하 ‘느린 달팽이의 사랑’

“길은 굽어도 나아가는 것이었다.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것을 바다를 향해 흘러가고 물을 향해 흘러오는 물과 그 물이 지니는 굽은 길이 침묵으로 웅변하고 있었다.” -이현수 『강물처럼 흘러 바람처럼 거닐다』

1392(조선 태조 1) 이성계 수창궁에서 왕위에 오름(음력 7월 17일) 국호를 조선으로 바꾼 건 1393년 3월 27일(음력 2월 15일)

1941 압록강 수풍댐발전소 만주에 송전

1947 고려 레코드에서 처음으로 우리 기술진이 음반 제작 성공

1948 국회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 인준

1952 제2대 대통령‧제3대 부통령 선거, 첫 번째 시민직선으로 이승만과 함태영 당선

1953 판문점에서 포로교환 개시

1953 북한 김일성, 허가이 숙청

1973 부산시 아차섬 패총에서 약 2천 년 전 추정 남자 인골 발견

1979 중부지방 집중호우 사망 71명 실종 53명 피해액 294억원

1983 중국 정기여객기 한국 비행정보구역 통과 시작

1997 대한항공 보잉747 괌 공항 인근 지역 추락 사망 229명

2013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참모진개편, 김기춘 비서실장 임명

2015 이희호(93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평양 방문

2019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재판국 명성교회 세습(김삼환 목사로부터 김하나 목사로) 무효 판결

1772 제1차 폴란드 분할(프로이센 러시아 오스트리아 참가)

1895 칼 맑스의 동반자·독일 사회주의자 프리드리히 엥겔스 세상 떠남(75세) 『변증법과 자연』 『반뒤링론』 『가족, 사유재산 및 국가의 기원』 “일부일처제의 확립과 모권제의 전복은 여성의 세계사적 패배였다. 남자는 가정에서도 권력을 장악했다. 여성은 남성의 노예로 전락했다. 남자의 정욕을 채워주고 남자의 아이를 낳아주는 노예로.”

1962 남아공 경찰 넬슨 만델라 체포 27년간의 옥살이 시작

1993 중국 심천 대규모 연쇄폭발사고 사망 100명 부상 200명

2011 신용평가기관 S&P 미국 신용등급 AAA에서 AA+로 강등

-- 2008년 투자은행 리먼 브러더스 파산 이후 미국경제는 80년 만에 가장 심각한 경제위기 맞음, 연간 재정적자 1조$ 넘었고 일자리 875만개 사라짐

2015 리비아 해역에서 유럽행 난민선 전복 실종 200여명 구조 400여명

2019 흑인여성 첫 노벨문학상(1993년) 수상자 토니 모리슨 세상 떠남(88세) 『빌러비드』(퓰리처상 수상작 1988년) 『가장 푸른 눈』 “국가의 보물이자 책으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스토리텔러였다.” -버락 오바마 미대통령

2020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항구에서 질산암모늄 2,750톤 대폭발 사망 135명 부상 5천여명 이재민 30만명 피해액 150억$(약 17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