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는 자녀답게 하느님을 본받는 사람이 되십시오.

2020년 10월 26일 연중 제30주간 월요일

 

“사랑받는 자녀답게 하느님을 본받는 사람이 되십시오.”(에페5,1)

“Be imitators of God, as beloved children, and live in love,”

“所以你们应该效法天主，如同蒙宠爱的儿女一样.”

 

묵상 :20세기의 위대한 신학자인 독일의 칼 라너 신부가 올린 기도의 한 대목입니다.

“내 하느님, 오직 사랑 안에서만 당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사랑 안에서 내 영혼의 문이 활짝 열려/ 내게 자유의 새 공기를 마시게 해 주시며/ 하찮은 자아를 잊어버리게 해 주십니다./ 사랑 안에서 내 전 존재는/ 궁핍과 공허의 포로로 만드는 나의 편협과/ 자아 긍정의 완고한 한계를 벗어나 여울져 흐릅니다. (중략) 당신이 사랑을 통해서 내 생명의 핵심이 되어 주실 때/ 오, 신비로운 하느님,/ 나는 당신께만 내 자신을 소진할 수 있으며/ 내가 품은 모든 의문도 불살라 없앨 수 있을 것입니다”(『침묵 속의 만남』의 ‘내 생명의 하느님’).

 

기도 :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1요한4,16)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