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웅 요셉 신부님 강론 글입니다.
8/31 연중 제21주간 목요일
http://cafe.daum.net/suwonmr/5Tg7/2170
순간을 장엄하게 사는 삶 = 성인의 삶
“성인들의 하루는 범인들의 천 날보다 낫다.”라 했습니다.
매순간을 하느님 뜻 안에서 완전하게 사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성 루이지 성인의 이런 일화가 있습니다. 성 루이지는 강론을 잘하셨다고 합니다.
하루는 우리 모두는 성인이 되어야 한다는 내용의 강론을 하셨습니다.
모두가 성인되어야 하며 될 수 있다고 확신케 했습니다.
미사를 마치고 당신 사제관에 들어왔는데 조금 후에 한 자매가 문이 부서지는 듯이 요란하게 문을 두드리고 문을 활짝 열고 들어와서 “신부님 저도 성녀가 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고 큰 소리로 물었습니다.
이때 루이지 성인은 조용한 목소리로 “물론 자매님은 성녀가 되셔야지요.
성녀가 되기 위해서는 모든 행동과 말을 온전한 사랑으로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문을 노크할 때도 사랑으로, 문을 열 때도, 말씀을 할 때도
온전한 사랑으로 하시면 됩니다.” 라고 하셨답니다.
저는 가끔 죽음을 생각하며 하느님 앞에 설 때에 연옥 불에 들어가라는 벌을 받는다면 그 죄목이 “시간을 무의미하게 낭비한 죄”때문일 지도 모른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어느 식당에 벽에 여러 사람들이 남긴 글들 가운데 이런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잊혀 지지 않는 글귀입니다.
“할 일없이 보낸 오늘 하루가 어제 죽은 사람이 그토록 살고 싶던 내일이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늘 준비하고 있어라.” 고 말씀하시며
깨어 있다가 주인을 맞이하는 종은 복되다고 말씀하십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소를 잃고서야 외양간을 고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늘 준비하는 삶, 즉 매 순간 작은 일에 온 마음 다해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려 힘씁니다.
미래의 행복한 삶은 현재의 삶들이 싸여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행복한 삶은 한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매순간의 충실한 삶이 행복이라는 집을 지어가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가 내 생애에 마지막 날이듯이, 이 순간이 생애에 마지막 순간이듯 살아간다면
순간을 장엄하게, 온전하게,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사는 것이 성인이 되는 길이며 삶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소화데레사 성녀가 병중에 있을 때, “하느님을 사랑할 수 있는 날이 오늘 뿐이다.”라는 생각을 하며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해 사랑을 살았다고 합니다.
우리도 오늘 하루가 나의 생애에 마지막 날이듯이 최선을 다해 사랑을 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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