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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봉사자 총회 미사

독서는 머리로 떠나는 여행, 여행은 몸으로 하는 독서 2015. 1. 10. 07:04

수원교구 복음화봉사자회 총회

“예비신자·냉담자, 본당으로 인도하자”
발행일 : 2015-01-01 [제2925호, 2면]

 ▲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와 복음화봉사자회 총회에 참석한 신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수원교구 복음화국(국장 이근덕 신부) 복음화봉사자회는 12월 19일 오후 교구청 지하강당에서 ‘제8차 복음화봉사자회 총회’를 열고, 이웃을 위해 행동하는 봉사자가 되기로 뜻을 모았다.

복음화봉사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러분이 받은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가십시오’(에페 4,1)를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는 복음화봉사자회 소속 9개 팀의 ‘2014년 활동보고 및 2015년 활동 계획보고’(이하 활동보고 및 계획보고)에 이어 송년미사와 기념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활동보고 및 계획보고는 ▲견진교리 교육팀 ▲선교 교육팀 ▲소공동체 교육팀 ▲예비신자교리 교육팀 ▲성경봉사자회 ▲‘외침’ 편집팀 ▲조사 분석팀 ▲외국어 번역팀 ▲앗숨도미네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교구청 5층 성당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송년미사가 거행됐다.

이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지난 8월 방한하신 프란치스코 교황 덕분에 예비신자들이 몰려오고 냉담하던 신자들도 앞다투어 나오고 있는데, 봉사자들은 이들에게 초점을 맞추어 본당으로 인도해야 한다”며 “세월호 사건을 비롯해 밀양과 강정에서 미해결 과제로 남아 있는 부분에도 우리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소외계층을 도와주려는 마음을 지녀야 한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이 주교는 “우리가 공덕을 쌓는 일에 소홀하거나, 이웃의 어려움과 고통에 눈을 감는다면 진정으로 기도할 줄 모르는 것”이라며 “기도는 분명히, 행동으로 실천으로 옮겨야 한다”고 역설했다.

복음화국장 이근덕 신부는 격려사에서 “복음화국은 본당·지구·대리구·교구 간 양방향 소통을 통해 교재와 교육 프로그램을 연구하는 한편, 이를 운영·관리해나가겠다”며 “각 봉사자들은 주님으로부터 받은 재능에 따라 기쁘게 참여하고 헌신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복음화봉사자회장 곽명희(제르트루다)씨는 개회사에서 “2014년은 복음화봉사자회가 한 공동체라는 인식으로 소통하고 협조하며 봉사하기 위해 노력했던 해”라며 “2015년은 교구장 사목교서에 따라, 소통과 참여로 쇄신된 공동체의 모습을 가시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더 많은 기도와 공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