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룩, 중요 연설문/어록

돈키호테를 지은 세르반테스

독서는 머리로 떠나는 여행, 여행은 몸으로 하는 독서 2012. 3. 2. 20:07

당시 그의 나이는 53세였다.

그동안 그가 하는 일은 모두 실패로 끝났다.

급기야 말단 공무원으로 취직을 했다가 곧 해고당했다.

이런 일들의 반복으로 자신감도 잃었다.

더욱이 전쟁 때 입은 왼손의 부상은

그를 항상 우울하게 만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작은 실수로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이제 그의 인생은 비극적인 종말을

고하는 듯싶었다.

그러나 그는 감옥에서 뜨거운

창작의욕을 느꼈다.

그 열정으로 쓴 글이 한 권의 책으로 묶여

나왔을 때 세상 사람들은 환호했다.

이 작품이 바로 400여 년간 전 세계인들에게

널리 읽혀지고 있는 [돈키호테],

역경을 재도약의 기회로 삼은 이 작가의

이름은 세르반테스이다.

환경이 아무리 어려워도 인간의

의지를 꺾을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