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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상들의 봉헌 기도문 奉獻經

독서는 머리로 떠나는 여행, 여행은 몸으로 하는 독서 2008. 12. 30. 14:59

 

奉獻經

천주여 너를 위하여 나를 내셨으니

나 나를 가져 너를 받들어 섬기기를 원하는지라.

그러므로 이제 내 영혼과 육신 생명과,

내 능력을 도무지 네게 받들어 드리오니.

내 명오를 드림은 너를 알기 위함이요,

내 기억을 드림은 항상 너를 기억하기 위함이요,

내 애욕을 드림은 너를 사랑하고 감사하기 위함이요.

 

 

내 눈을 드림은 네 기묘한 공부보기 위함이요.

내 귀를 드림은 네 도리 듣기 위함이요.

내 혀를 드림은 네 거룩한 이름을 찬송하기 위함이요.

내 소리를 드림은 네 아름다움을 노래하기 위함이요

내 손을 드림은 갖가지 선행을 하기 위함이요

내 발을 드림은 천국 좁은 길로 닫기 위함이니

무릇 내 마음의 생각과 내 입의 말과 내 몸의 행위와

내가 만나는 괴로움과 받는바 경멸과 능욕과

내 생명에 있는바 연월 일시와,

내 살고 죽는 일과 축복과 불행을 도무지 네게 받들어 드려

일체 네 영광에 돌아가기를 간절히 바라며,

천주 거룩한 뜻에 합하고

천주의 명을 따르고

도무지 나와 모든 사람의 영혼 구함에

유익하기를 지극히 원하나이다.

우리 천주여 죄인이 죄가 크고 악이 무거워

드리는바 당치 못하오나,

네 불쌍히 여기심을 바라고,

네 인자하심을 의지하여 비오니,

나 드리는 것을 받아 드리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