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묵상

어쩔 수 없는 인간!

독서는 머리로 떠나는 여행, 여행은 몸으로 하는 독서 2023. 4. 1. 21:28

202342일 주님 수난 성지 주일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오.”(마태26,72)

"I do not know the man!“

我不认识 这个人.”

 

묵상 : 수난 복음에 유독 베드로에게 눈길이 갑니다.

우직하고 오직 사랑의 열정은 대단하였지만 인간인지라 목에 칼이 들어오니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이는 비록 베드로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현재의 우리 신앙인들을 대표한다고 보여집니다.

냉담하는 교우들의 이유도 그렇고 열심히 한다는 사람들도 때로는 자기 방어적인 경향이 있으니 부족한 인간인지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도 : 베드로. 먼 닭 울음소리가 토해 낸 스승님의 말씀, 무엇이 이토록 당신의 가슴을 저미게 하는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