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4354).11.27(토) 음력 10.23 기묘
2021(4354).11.27(토) 음력 10.23 기묘
“폭포는 곧은 절벽을 무서운 기색도 없이 떨어진다.//규정할 수 없는 물결이/무엇을 향하여 떨어진다는 의미도 없이/계절과 주야를 가리지 않고/고매한 정신처럼 쉴사이없이 떨어진다.//금잔화도 인가도 보이지 않는 밤이 되면/폭포는 곧은 소리를 내며 떨어진다.//곧은 소리는 곧은 소리이다./곧은 소리는 곧은 /소리를 부른다.//번개와 같이 떨어지는 물방울은/취할 순간조차 마음에 주지 않고/나타(懶惰)와 안정을 뒤집어 놓은 듯이/높이도 폭도 없이/떨어진다.” - 김수영(1921년 오늘 태어남) ‘폭포’
"사람 인생은 꽃과 같아. 꽃이 마냥 피어있기만 하면 얼마나 좋겠소. 하지만 나중에는 오그라들어서 시들어"-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2014년 오늘 개봉/감독 진모영/노부부의 사랑과 이별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개봉 29일만에 ‘워낭소리(2009 292만명) 기록 깸/최종관객 480만명/다양성 영화 흥행 1위/제21회 LA영화제 다큐멘터리 경쟁부문 대상)
1921 최초의 신문 잡지 기자 모임 무명회 발족
1943 미국-영국-중국 카이로선언
1946 제1회 미술전람회(조선미협)
1954 4사5입 개헌 파동
1959 효창공원 국제축구경기장 착공
1977 홍수환 프로복싱 WBA 주니어 페더급 초대챔피언 됨
-- 파나마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에서 11전 전KO승의 헥토르 카라스키야에게 2회 4차례 다운됐으나 3회 역전 KO승 4전5기 신화창조. 한국 프로복싱사상 처음 두 체급 석권
1981 경주 고분에서 구리거울 등 한 나라 유물 출토
1989 국어학자 이희승 세상 떠남 『국어대사전』 『국문학연구초』
1991 한국통신연구개발단 기초기술개발팀 최첨단 신경망 칩 국내 첫 개발
2004 일본 도쿄에서 배용준 사진전 열림(-11.27) 6만명 관람
-- 일본내 한류 열풍의 상징인 배용준은 욘사마로 불리는 최고인기상품, 그의 일본 방문 때마다 공항과 호텔 마비
2005 김연아 한국 피겨스케이팅 사상 첫 세계대회 우승(체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2007 국내주식형 펀드 설정액 60조원 돌파(60조 692억원)
2013 부산 '영도대교' 47년 만에 보수 개통
2014 심민 임실군수 선거법위반 기소로 민선 1~6기 임실군수 전원 법정
2014 영호남 화합 상징 하동 화개장터 불
2020 소설가 천승세 세상 떠남(81세) 『황구의 비명』
1095 교황 울바누스 2세 십자군 제창
1894 일본 경영왕 마츠시다 태어남
-- 초등학교 중퇴한 화로가게 사환 마츠시다는 오사카에서 전차를 보고 전기사업 꿈꾸었고 그 뒤 전기기구를 대량생산해 일본 가전제품 발달에 기여, 인류의 앞날 위해 훌륭한 일을 할 사람을 키워내기 위해 마츠시다 정경숙 세움
1895 노벨상 제정
1932 필리핀 야당 지도자 베니그노 아키노 태어남
1953 노벨문학상 수상자(1936) 미국 극작가 유진 오닐 세상 떠남 『지평선 너머』 『상복이 어울리는 엘렉트라』 “가난 - 온갖 질병 가운데 가장 두렵고 또한 가장 환자가 많은 것”
1975 ‘기네스북’ 창간편집인 로스 맥허터 에이레공화군에게 피격 세상 떠남
1978 게이로 미국 최초의 선출직 공직자가 된 하비 밀크 샌프란시스코 시의원 반 동성애 보수당원인 댄 화이트 시의원의 총에 맞아 세상 떠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