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묵상
은총이 가득한 이!
독서는 머리로 떠나는 여행, 여행은 몸으로 하는 독서
2020. 12. 7. 21:38
2020년 12월 8일 화요일 한국 교회의 수호자,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루카1,28)
“Hail, full of grace! The Lord is with you.”
“万福!充满恩宠者,上主与你同在.”
“내게 알려다오. 먼동이 트기 전에 떠올라, 낙원에 아침 여명으로 서 계신 저 여인이 누구신가?/ 그분은 먼 곳에서 나타나, 달과 별로 치장하시고 태양 광채 속에 높이 올리시는 분./ 그분은 고귀한 장미, 더없이 아름다우시며 간택되신 분이며, 주님과 혼인하신 흠 없으신 주님의 종./ (중략) // 성모 마리아님, 당신은 태양 속에 빛나시며, 환하고 정결하신 분이십니다./ 당신의 사랑스러운 아드님에게서 당신의 모든 빛이 옵니다./ 이 은총의 광채로써 우리는 죽음의 그림자에서 참된 빛을 향해 가나이다.”
독일 요하네스 쿠엔의 시 ‘말하여라, 이 여인이 누구이신지.’입니다. ‘30년 전쟁(1618~1648)’,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의 종교 전쟁의 참극 속에서 나온 시입니다.(2014년 매일 미사 참조)
기도 : 코로나로 힘든 중에도 성모님에게서 드러난 영광스러운 모습을 우러르며 희망을 찾고, 성모님의 전구와 보호를 간구하는 신앙인의 마음을 깊이 느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아멘!